▲ 극단적 선택 추정 (사진: JTBC/사건과 무관함)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원룸에서 남성 4명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SNS로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전 11시께 진해구 경화동 4층짜리 건물 2층 원룸 에서 20대 남성 3명과 3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장엔 착화탄과 함께 빈 술병들이 다수 발견됐다. 남성 중 1명이 작성한 유서도 있었다.

특히 이 남성은 별거 중인 아내에게 예약 문자로 죽음을 예고하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숨진 남성들의 나이와 직업, 거주지 등이 모두 다른 점을 토대로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SNS를 이용해 모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편 남성 4명의 죽음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에 누리꾼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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