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벼 먹노린재 산란 전 ‘적용약제로 신속방제’ 당부

▲ 먹노린재

(강진=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정밀예찰 결과 벼 먹노린재가 평년에 비해 월동생존율이 72.8%로 높았고 지난해에 비해 발생시기가 1~2주일정도 앞당겨짐으로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는 물론 농업기술센터의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지원 약제 구입권 수령을 통해 발생을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1년에 1세대 발생하며, 낙엽 밑이나 말라죽은 잡초 속에서 성충태로 월동한 후 6월 상순부터 친환경, 조기재배 및 모내기가 이른 논으로 이동한다.

본답에서의 월동세대 성충의 발생 최성기는 7월 상순이며, 약충은 7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하고, 신성충은 8월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한다.

먹노린재 성충과 약충은 벼에 침을 박고 즙을 빨아먹는데 그 주위는 퇴색하고, 빨아먹은 부위에서 자란 잎은 중간과 위부분이 말라 죽는다.

특히 이삭이 나오기 전후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꼿꼿하게 서서 말라 죽고, 이삭을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의 피해가 심하다.

안준섭 군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은 "먹노린재가 후기에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예찰을 통해 산란 전인 7월 상·중순 적용약제로 철저히 방제를 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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