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멕시코=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접경지역인 마마타모로스의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다 숨진 엘살바도르 출신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의 시신이 옮겨지고 있다.

엘살바도르를 출발해 리오그란데 강을 넘어 미국으로 가려고 했던 그는 23개월 된 딸 발레리아와 이틀 전 멕시코 마타모로스의 리오그란데강가에서 나란히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아빠는 딸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셔츠 안에 넣고 강을 건너다 거친 물살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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