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26일 장마가 시작되자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장마로 인해 이날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내리자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장마를 대비해 경남도 및 시군의 공무원들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야외활동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안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TV, 라디오, 인터넷 등 재난방송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주변 위험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시 행정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3~5월부터 여름철 우기대비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1396곳에 대한 점검 완료했다.
김경수 지사는 "계속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부서장 및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저지대 해안변 침수위험지역, 산사태 붕괴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지하차도·세월교·공사장 등 안전통제지역에 대해서는 각별한 안전관리로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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