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리버풀 감독 시절 라파엘 베니테즈.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6년 3월부터 팀을 이끌었으나 계약 연장 협상 불발로 임기가 끝나는 다음 주 팀을 떠나게 됐다.

뉴캐슬을 프리미어리그에 정착시킨 베니테스 감독은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번 결정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에 대한 불만에 더욱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베니테즈 감독이 2019년 6월 30일 계약아 만료됨에 따라 구단을 떠나게 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라파(베니테스 감독의 애칭)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열심히 노력해 왔지만 그와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6-2017시즌 뉴캐슬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면 영웅적인 지위를 쌓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2시즌을 리그 10위, 13위로 마무리하며 중위권 안착을 이뤄냈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애슐리 구단주의 소극적인 지원에 불만을 느끼고 향후 거취를 고민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니테스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지휘를 맡고 있는 중국 슈퍼 리그 다롄 이팡에게 연봉 1200만파운드(약176억원) 오퍼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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