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부터 세종상공회의소 내 FTA활용지원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FTA활용지원센터가 없어 지역 내 기업이 FTA활용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전FTA활용지원센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세종상공회의소 내 문을 여는 FTA활용지원상담실이 매주 수·목요일 FTA 전문 관세사가 상주하고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1:1 FTA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FTA 종합컨설팅은 전화·방문 등을 통한 사전진단, 기업방문 상담, 원산지 판정을 위한 자료수취 및 증빙자료 보완, 원산지판정완료 및 증명서 발급·작성 지원,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취득 조력, 원산지 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

또 FTA 관련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FTA활용지원상담실로 문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세종FTA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내 수출기업이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무역 분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FTA 제도를 적극 이용해야할 시점"이라며 "2020년 세종FTA활용지원센터 설치에 앞서 운영되는 이번 세종FTA활용지원 상담실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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