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활사업 기관 및 단체 관계자 300여명 전주서 자활사업 발전 방안 논의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대한민국 자활사업을 이끄는 전국 자활사업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전주에서 자활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펼친다.

전주시는 ‘2019년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연수’ 를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 웨딩팰리스와 로니호텔,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4개 광역자활센터와 249개 지역자활센터 대표, 중앙자활센터 원장, 한국자활연수원 원장, 지부 사무국장을 비롯한 국내 자활사업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국내 자활사업 제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활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결집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와 연계된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연수가 전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부분 최우수상(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육성 우수자치단체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고 실패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널리 인정받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의 건의사항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여는 이번 연수에서 참석자들은 첫날 장재혁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의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 및 2019년 하반기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노대명 보건사회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의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자활사업의 방향에 대한 정책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연수 2일차는 △전국 주민협동회 사업 △전국 자활기업협회 사업 및 협조 사항 △기타 자활사업 관련 정보를 비롯한 한국협회 사업 추진 방향 전반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전국 광역 및 지역센터장 등이 올해 다양하게 추진될 자활사업의 지역별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은 국가대표 여행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주 지역 문화를 탐방하면서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가 가진 매력에 한껏 빠져드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시는 전주지역 자활센터와 덕진지역 자활센터 등 2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돌보미 간병사업과 크린스타트 청소 사업 등 총 29개 사업장에서 326명의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자활센터에서 독립해 자활기업으로 진출한 업체도 이크린월드, 사람과 환경 등 15개 기업에 119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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