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맞춰 4천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의 입·출항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산항 신항 개발(2단계) 준설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연간 컨테이너 200만 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를 2022년 상반기에, 2-6단계를 2026년에 개장해 신항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대폭 확대 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형 컨테이너선이 부두 해상을 안전하게 항행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심을 확보하기 위한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현재 4~7m인 서컨테이너부두 전면 수심을 17m까지 확보하기 위해 2021년 6월까지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791만㎥를 준설할 계획이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준설을 적기에 완료하여 서컨테이너부두에 입·출항하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인 기항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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