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인 교도소...지리산국립공원 본부 유치로 소멸위험 벗어나야

▲ 사진출처=남원시청 제공[자료사진-신생마을 전경]

남원시, 공공시설 유치 나서라 정책자문위 권고
교정시설인 교도소...지리산국립공원 본부 유치로 소멸위험 벗어나자

(남원=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남원시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공공시설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남원시가 최근 주요 현안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정책자문위원회는 검찰 법원의 지청 지원 소재지에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전국 4개소라고 지적하고 속초 거창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원시와 영동군만 아직 교정시설이 없어 인권침해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교정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며 인구감소로 인한 도시소멸을 걱정해야하는 남원시의 처지를 감안하면 상주직원 200명은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도 적극 유치에 나서야 한다며 지리산 국립공원본부는 전북 전남 경남 3개사무소를 총괄지원하고 기획 운영하기 위해 신설될 기관으로 현재는 경남사무소 산청에 임시로 설치되어 있다고 밝히고, 지리산국립공원 본부의 성격이 기획과 지원 등으로 지리산권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시 단위인 남원시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다고 했다.

또, 신생마을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 다수 위원이 공동주택 건설이나 교룡산과 연계한 수목원, 또는 수목원과 가족농장이 복합적으로 들어가는 단지조성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서 활용하자는 방안을 제시했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광자원개발에 대해서는 모노레일은 민자투자사업자의 지속적인 운영관리 가능성에 대해 정밀하게 검토해 향후, 법적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월매야시장은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결정, 맛있는 음식개발, 시민대상이 아닌 관광객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영복 위원장은 "교정시설, 지리산국립공원본부 유치는 우리시와 같은 소도시에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남원시가 적극적인 검토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 의제로 채택된 남원시 주요현안으로는 신생마을부지 활용방안, 교정시설, 지리산국립공원본부 등 유관기관 유치,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월매야시장 활성화 방안 등 5개 사업이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