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우대·기술 및 연구과제 기획 등 맞춤형 지원

(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월12일까지 지역 유망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예비(PRE)-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예비(PRE)-명품강소기업은 기업성장사다리의 첫 단계에 있는 기업군으로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와 주사업장이 광주에 위치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으로 총 12개사다.

이번 모집은 현재 제1기 예비(PRE)-명품강소기업 10개사의 지정기간(2년)이 만료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재지정 여부와 함께 재지정 포기·탈락 기업 결원 분을 채우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조건은 매출액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지식서비스산업은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면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3% 이상인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기업진단, 성장전략 수립, 해외마케팅 등의 집중지원과 우대혜택을 통해 기업성장사다리 중 다음 단계인 '명품강소기업'이나 '지역스타기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움 받는다.

예비(PRE)-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을 2017년 실시한 후 총 18개사 중 7개사(제조업 4개사, 지식서비스산업 3개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다음 단계인 명품강소기업(제조업 50억원 이상, 지식서비스산업 10억원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바 있다.

신청은 7월12일까지 광주테크노파크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주시 기업육성과(062-613-3871)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현장평가를 거쳐 9월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20여개의 예비(PRE)-명품강소기업과 100여개의 명품강소기업을 지정해 자금지원 및 종합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지역스타기업 15개사, 글로벌강소기업 28개사, 월드클래스300 6개사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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