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건 없이 국회 복귀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며 여야3당 국회 정상화 합의 거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자유한국당의 국회정상화 합의 거부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의회주의 대한 폭거"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 패망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3당 원내대표 합의 그대로 본회의를 비롯해서 그 이상의 상상력을 통해 국회 의사일정을 착실하게 탄탄하게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부정하는 어떤 정략과 술수에도 타협할 수 없다"면서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의 합의를 넘어 국민과 약속이며 국민의 절대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 누구도, 또 국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이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며 "한국당은 합의대로 정상화, 민심 그대로 국회 정상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만큼은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국회로 복귀하는 이것만이 폭발하는 국민 분노로부터 자유한국당이 생존할 수 있는 마지막,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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