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권 전시장 재생으로 방문객 1박2일을 꿈꾸다.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금강권 전시장(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3.1전시장)과 연계 통합운영을 하여 금강권 전시장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전시장 통합 시범운영을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은 올해 초부터 3․1운동100주년기념관 / 채만식문학관 / 철새조망대 시설이 박물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들 금강권 전시시설의 재생을 통한 연계운영으로 정주시간을 늘려줌으로써 군산을 찾는 관광객의 1박2일 투어를 유도하여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시설별로 특색있는 콘텐츠와 스토리 개발을 통해 기억에 남는 시설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총 52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포토존을 개발했다.

또한 금강권 전시장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금강권 투어미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박물관 및 금강권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근대역사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을 방문후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에 방문해서 체험 및 포토존, 스탬프투어, 탐방투어 미션 수행후 방문선물을 받고 최종목적지인 철새조망대로 이동하여 체험활동, 포토존, 미션을 수행하면서 배지, 바람개비 등 선물과 입장권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수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 전시관별로 학습지를 개발하여 초등학생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하여 전시공간 이외에 문화교육 복합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강권 통합운영의 방법으로는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하여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이동시간상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40분, 차량으로 20분이 소요되며 근대역사박물관을 함께 보게 되면 관람시간을 포함하여 최소 하루를 소요하게 됨으로서 체류형 관광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박물관 및 금강권 입장권을 새롭게 구성하여 기존 각 전시장 개별권, 박물관 벨트화 권역통합권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에 추가사항만을 반영하여 신속한 추진과 예산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로서는 연 100만명이 방문하는 박물관의 입장객 20~30%를 금강권 전시장으로 유도하게 되어 군산 관광의 축을 동부권으로 확산시킴으로 체류형 관광의 기본틀을 구축하는 전략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철새조망대에서는 4계절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문객 수요에 맞은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방문객들의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관광학습원으로서 성인생태체험 무료강좌, 사육사 진로체험, 생태지역탐방 고급반 등 8개 체험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금강권 3개 전시장의 재생과 활용은 군산의 관광산업을 동부권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으며 1박2일 관광인프라 구축과 금강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근대역사를 홍보함으로써 군산 역사문화의 폭을 넓히는 효과가 있어 기대되고 있다.

금번 시범운영 기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가시고 향후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의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2018년 동백대교 개통 등 주변 교통 환경의 다변화로 역사․문화․관광지로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을 적극 활용하여 내실있는 운영과 더불어 금강권 전시관 통합운영 및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강화를 통하여 상생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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