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 개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매우 높아

24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창원시 근현대 역사 강좌 2기 시민교육’  수료식.(사진제공=창원시)

(창원=국제뉴스) 오웅근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수강생 150명이 모인 가운데 ‘자랑스러운 창원시 근현대 역사 강좌 2기 시민교육’ 마지막 특강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마지막 특강은 이은진 경남대학교 명예교수(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진상조사실무위원장)가 ‘창원 민주화 운동 史’라는 주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교수는 개인의 삶과 역사의 연관성을 생동감 넘치는 사례로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3.15의거, 김주열 열사, 부마민주항쟁 등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역사를 열거하며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켰고,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국가기념일 지정 등을 통해 고귀한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 인사말씀, 단체촬영, 설문지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수강생들이 강의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선열들의 자주독립의 기상과 도전정신, 불의에 항거하는 민주화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며 "한걸음, 한걸음 목표를 달성해 가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끈기 있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기미년 독립운동 100주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시민 자긍심 고취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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