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사업가이자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로우 택 조 (조로우)의 성접대 의혹을 향한 세간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24일 경찰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과거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소속 가수였던 싸이를 소환한 가운데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로우 택 조 역시 동일한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에선 지난 2014년 여름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태국인 사업가 A씨와 로우 택 조를 성접대한 정황을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한 목격자는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업가가 YG 관계자들과 식사를 마친 뒤 강남 모처의 클럽으로 갔다. 해당 자리엔 접대부 여성 20여 명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목격자 역시 "양현석 대표는 난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것이 기억난다"라고 덧붙여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더했다.

이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당시 소속 가수였던 싸이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이어졌으나 이에 대해 그는 "양 대표와 로우 택 조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단순 지인 소개 목적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로우 택 조와 양 대표 역시 성접대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선 전부 부인, 싸이를 통한 소개 사실만 인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관련인들을 차례로 소환해 YG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 중에 있는 가운데 향후 로우 택 조와 관련된 어떤 진실이 밝혀지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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