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 강화

▲ (사진제공=세종시)안전 대표전화 개통(지난 5월 27일 진행한 을지태극연습 중 세종시교육청 재난발생 대비 사고수습본부 모의 구성 및 재난대응연습 장면)

 

 

(세종=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안전 대표전화'를 개통해 운영에 나선다.

지금까지 세종시교육청의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해당학교는 119신고 등 초동 조치 후 세종시교육청(근무시간: 재난 및 안전사고 담당부서, 야간 및 휴일 등 비근무 시간: 당직실)에 보고하도록 돼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사고가 발생한 학교는 기존처럼 재난 및 안전사고 담당부서나 당직실뿐만 아니라, 안전대표전화로 신고가 가능하게 되어 재난 및 안전사고 담당부서를 파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초동 조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에 개통한 '안전 대표전화번호'를 긴급 구조차량의 사이렌 소리인 "이오이오"를 형상화한 으로 정하고 학교에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학교현장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며, 6월 중으로 안전대표번호를 시범 개통하여 운영하고, 운영 현황을 분석하여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교육청은 이번 안전 대표전화 개통으로 신속하게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응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5일간 세종시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 대표전화'를 공모한 결과, '2525(구급차, 앰뷸런스 등의 사이렌 소리 형상화)', '8297(빨리구출)', '8255(빨리오오)' 등 9개 번호가 심사 대상에 올라 최종적으로 '2525'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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