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중견 제약사인 A사의 대표 아들 ㄱ씨가 불법촬영 및 수집 혐의로 재판에 설 예정이다.

24일 검찰은 지난 4월 공론화된 ㄱ씨의 불법촬영물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현재 ㄱ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 선처를 호소 중에 있다.

앞서 ㄱ씨는 교제 중인 여자친구 ㄴ씨와 자신의 자취방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휴대전화에 저장된 불법촬영물 영상이 발각됐다.

이어 ㄴ씨은 자신의 불법촬영물 영상을 추가로 발견, ㄱ씨를 경찰에 신고하게 됐고 이후 조사 과정에서 약 13년간 그가 자신의 자취방에 설치한 카메라로 전 연인들을 몰래 촬영해온 만행이 드러나게 됐다.

이에 대해 ㄱ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 이를 '취미생활'이라고 진술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현재 피해자들은 ㄱ씨의 엄벌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재판부가 그에게 실형을 선고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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