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고양’ 명칭 담아 시 브랜드 제고 기대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기존의 '대곡역'을 '고양 중앙(대곡)역'으로 개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건설 당시 대장동과 내곡동의 경계지점으로 역명 결정에 논란이 있어 한 글자씩 조합해 역명으로 사용했다.

시는 '고양'이라는 명칭을 담은 역사가 없어 역명 개정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역명개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진행 했다.

대곡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과의 접근성이 탁월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교외선의 환승역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대곡소사선과 GTX, 고양선 노선이 연결될 교통의 중심 역으로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수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역명개정을 요청할 계획으로 이후 공단은 그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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