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 위한 양국 공조 방안 논의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오후 춘추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8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민정 대변인응 24일 춘추관 라이브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이번 방한은 지난 4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4월 회담 이후 80일 만의 정상회담"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6월 첫 만남 후 2년 만에 8번째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 후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워싱턴으로 떠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한미간 조율 중에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일론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과 29일 개최되는 정상회의에서 국제금융체제 안정,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 및 정책 공조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우리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 기조와 한반도 평화 정책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현재까지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정상과 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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