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서 기자회견, 여성교도소유치 허위공약, 시장 사퇴요구

▲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류경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시민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석포 제련소 관련 =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충분히 해명 되었다.
교정시설유치 관련 = 현재 사업 추진 중, 곧 가시적인 성과 기대

생존권 사수를 위한 시민대표( 대표 류경렬)는 24일 오전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석포제련소 폐쇄위기 상당부분이 류태호 태백시장의 책임이며 여성교도소유치 허위공약 등 무능하고 무책임한 류태호 태백시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류경렬 대표는 "2017년 3월 27일 당시 태백시의회 의원 신분인 류태호 시장은 석포제련소 폐쇄에 찬성함으로 오늘의 위기에 직면했으며 여성교도소 유치 또는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 법무부 교정 본부장과 대화방을 통해 질의 한 결과 법무부에서는 태백시가 교정시설 조성을 위한 주민유치 서명부 및 후보지를 제안해옴에 따라 사업의 적정성 검토 과정에 있으며 경기지역에 여자교도소 신축계획을 추진 중에 있음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백시청 관계자는 류경렬 대표의 주장에 대해 "석포 제련소 관련 건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충분히 해명 되었고 교정시설유치 관련은 법무부가 사업의 적정성 검토 과정에 있으며 곧 가시적인 결론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에 시 집행부, 시의회 시민단체가 함께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특정인들이 근거 없는 비방을 계속할 시에는 적극 대처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풍 석포 제련소 관련 문제는 2017년 3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낙동강 유역 기초지방의회 의원과 태백시의회 심용보, 류태호 시의원이 영풍 석포 제련소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에 명단을 올려 참여했으며 석포지역주민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킨 바 있었다.

당시 류태호, 심용보 의원은 "물을 깨끗이 하자는 취지로 성명에 명단을 올렸을 뿐"이며 "영풍제련소를 폐쇄하자는 취지는 아니고 폐쇄라는 것은 단지 구호성 발언이었고 실제 내용들을 보면 제련소 작업현장의 환경개선이나 환경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이지 표현 그대로의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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