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승희 기자/ Phuong Anh Vo 사장.

(서울=국제뉴스)안승희 기자=베트남 최대의 리조트 운영사인 쩡띤 그룹이 베트남 동호이시에서 '제2의 하노이·다낭'을 꿈꾸며 한국과의 친선교류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쩡띤(Troung Thinh) 그룹은 지난 7~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한국 관광계와 교류하며 우수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 사진/쩡띤그룹

쩡띤 그룹은 지난 1994년 설립돼 리조트뿐만 아니라 골프, 호텔 등 베트남 여행 시설을 짓고 운영하는 럭셔리 관광 전문 기업체다. 특히 꽝빈(Quang Binh)성 동호이(Dong hoi) 시내 해변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리조트인 '썬스파 리조트'가 유명하다.

동호이 시는 다낭에서 북쪽으로 약 300km 후에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도시로, 국립공원 퐁냐케방 안에 위치한 천국동굴(Paradise Cave)로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힌다. 31.4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천국동굴은 유럽과 호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동굴이기도 하다.

여기 위치한 썬스파 리조트는 서울 여의도의 절반 면적으로 슈퍼가든뷰 111개, 딜럭스뷰 24개, 딜럭스오션뷰 69개, 딜럭스스위트 15개, 딜럭스스위트오션뷰 9개 총 234개의 고급 객실이 갖춰져 있다.

쩡띤 그룹은 현재 동호이시 바닷가에 36홀 골프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시 서쪽에는 방핫프링(Bang Hot Spring) 온천 지역을 개발하고 있다. 두 곳 다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쩡띤 그룹의 이사이자 썬스파리조트 사장인 Phuong Anh Vo 사장은 "꽝빈성 동호이시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하나투어 박람회를 찾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여행사와 기자를 초청한 팸투어(Fam Trip)와 함께 한국 관광 관계 기관 및 협회 등과의 협력을 체결할 계획이다“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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