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외교 전쟁 치열 우리는 미북정상회담 성사에 매달려 코리아 패싱 자초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무너진 안보를 다시 세우고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안보, 국방, 외교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는 대한민국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방북하면서 노골적으로 북한 편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는 한미동맹을 스스로 약화시키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우리를 비웃는데도 이 정권은 국민들의 반대와 동맹의 우려도 무시한 채 끝내 보냈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의 외교 전쟁이 치열한데도 우리는 미북정상회담 성사에만 매달리느라고 코리아 패싱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이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무너진 안보를 다시 세우고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복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와 함께 "문재인 정권은 이번 민노총 위원장 구속을 계기로 민노총과 결별을 선언하고, 즉각 노동개혁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미 많은 국민들은 민노총의 횡포에 등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들을 비호하면서 노동개혁을 외면한다면 이 정권도 민노총과 함께 동반 침몰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 듣고 즉각 노동개혁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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