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청 전경

(속초=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속초시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 80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평소 어르신들이나 재해약자가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동 주민센터나 경로당, 금융기관으로 영랑동 6곳, 동명동 5곳, 금호동 7곳, 교동 10곳, 노학 18곳, 조양동 17곳, 청호동 5곳, 대포동 12곳으로 총 80개소가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쉼터를 자율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실시하여 전수점검은 물론 운영기간 동안 수시점검 할 예정이며, 속초시 안전총괄과장과 속초시자율방재단장이 공동으로 총괄․관리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시는 이달  초 전수점검을 통해 에어컨 가동 여부 및 비상연락체계 현행화,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 비치․관리 실태 점검 등을 마쳤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횡단보도와 교통섬 위주로 총 12개소에 그늘막을 신규로 설치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 강화를 위하여 폭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기상상황 전파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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