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가 활성화, 안심 보육환경 제공 차원에서 실시

▲ 속초시청 전경

(속초=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속초시는 어린이집의 급식의 질 향상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어린이집에 지역 친환경농산물로 식재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 부터 아동 1일당 250원 추가 지원해 식단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채소, 과일을 당일 새벽 배송받아 신선한 재료로 아동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속초지역 농가 75가구로 구성된 '로컬푸드 늘푸른영농조합(대표 김종구)'은 현재 무농약 또는 무항생제, GAP인증 상품의 채소 및 과일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에 등록된 미곡업체를 통하여 속초에서 생산 유통되는 쌀을 지원하면서 친환경 생산기반 확대와 지역농가 및 영세사업장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속초시는 56개소의 어린이집에 영유아 2,400여명이 재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급식단가는 영아 1,745원, 유아 2,000원으로 보건복지부의 단가였으나 시가 추가 지원하여 영아 2,000원대, 유아 2,300원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 단가 인상으로 질 향상은 물론 속초시 지역 농가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므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하여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지원 등 급식의 질적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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