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천리 등 3개 노선, 15인승 카운티형 버스 3대 운영

▲ 양양군청 전경

(양양=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10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모델인 마을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24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 투입해 버스운행에  필요한 차량구입비, 인건비, 유지비 등에 4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현남면을 선정해 사업을 신청했으며, 4개월이 걸리는 조달구입 기간을 고려해 차량 3대도 구입 신청을 완료했다.

또, 현남면 21개 마을에 대한 대중교통이용 현장조사를 거쳐 상월천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하고 15인승 카운티형 버스가 운행하는 3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중 국비 지원 신청을 하고, 9월까지 사업시행주체 공개모집 및 차량 출고 등을 거쳐 10월에는 마을버스 운영을 개시할 방침이다.

농촌형교통모델(마을버스)사업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버스 공공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국비가 지원되며, 준공영제 및 공영제의 대안으로 제시되어 왔다.

군 관계자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지역 주민의 필요에 따라 운행 일정을 정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마을버스 운행으로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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