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2함대,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를 위한 "야전 세미나" 개최.(사진제공.해군)

(해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를 위한 「야전 세미나」를 부대 내에서 지난 19일 개최하였다.

해군 함대급 부대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해 NLL 사수를 위한 해군의 현존 전력의 개선 소요를 파악하여 전투력을 극대화 하고, 이를 통해 미래 해군 전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해군본부 관계관 및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이하 '전평단') 등 해군 주요 부대 실무자,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와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의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실제 함정에서 근무하는 장교 및 부사관들이 참석했다.

강동훈 제2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 발제자로 이호일 국과연 수석연구원이 '국내외 유도무기 발전추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국과연 이동호 함정전투체계단 팀장, 기품원 김윤동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국내외 해양무인체계의 동향', '해군 전력건설 방향과 소요제안 절차', '함정 성능 극대화 방안' 등을 차례로 발표했고, 발표 후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가한 함대 장병들은 해군의 유도무기, 전투체계, 무인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였고, 우리가 가진 현존전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는 등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2함대 계획참모 안용진 중령은 "우리 함대는 Smart Navy 자체 TF팀을 구축하여 추진하는 등 다가오는 미래 해군의 전력발전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존전력의 개선소요를 발굴하여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당장 필요한 노력이다"라면서 "이번 야전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현존전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은 장차, 해군 전력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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