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한빛부대 11진, 워리어플랫폼 사격훈련 개시.(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군의 일원으로 평화유지활동과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될 한빛부대 파병준비단이 20일, 국제평화지원단 복합사격훈련장에서 워리어플랫폼(Warrior Platform)을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 육군한빛부대 11진, 워리어플랫폼 사격훈련 개시.

(사진제공.육군)

육군은 올해 첫 워리어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면서 파병 준비부대에도 워리어플랫폼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파병 장병들은 현지에서 인수받던 워리어플랫폼 장비를 파병준비 단계부터 보급받아 전투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훈련은 파병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방탄헬멧, 방탄복, 조준경 및 확대경 등으로 무장하고, 파병부대 전투사격 모델 시범 적용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안재현(소령) 경비대장은 “불확실성과 마찰이 상존하는 파병지에서 워리어플랫폼은 부대방호와 개인 생존성 보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상호 엄호 하 장애물, 지형지물 등을 이용한 기동사격훈련을 숙달하는 등 더욱 향상된 전투수행능력으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빛부대 파병준비단에서는 ‘아미고’ 대학생 기자단과 블로그 필진들을 부대로 초청, 워리어플랫폼 장비소개 및 사격체험 행사를 병행한다. 이후 최재영(대령) 준비단장과 간담회를 마련, 워리어플랫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격훈련에 동참한 ‘아미고’ 대학생 기자단 전진용 기자(24)는 소통간담회에서 “워리어플랫폼을 직접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해보니 활동성, 사격명중률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영 준비단장은 ”워리어 플랫폼의 전투효율성은 이미 입증되었으며, 전투현장에서 싸우는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매우 시급하고 긴요한 사업이므로 육군은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빛부대 11진은 다음 달 8일, 남수단의 주요도시인 보르로 파병돼 유엔에서 부여한 민간인 보호, 인권감시 및 조사, 인도적 지원, 평화협정 이행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육군한빛부대 11진, 워리어플랫폼 사격훈련 개시.(사진제공.육군)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