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마이스산업 전문 박람회 ‘KME 2019’에서 친환경 도시 고양 부각

▲ (사진제공=고양시)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가운데)이 행사장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마이스 서포터즈(마이스 캐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마이스 산업 전담조직 고양컨벤션뷰로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KME)2019'에서 전국 최초 '그린 마이스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ME 2019'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마이스산업 전문 박람회로 최근 3일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그린 마이스(Green MICE)KME 2019'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이 자료 대신 공식 앱(App)이나 태블릿PC 활용, 대중교통 탑승 등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이 행사에서 시의 대표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을 컨셉으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5개사, 시 거주 대학생으로 구성된 마이스 서포터즈(마이스 캐처)와 함께 홍보했다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시 마이스 육성센터, 디엔아이씨, 라페스타, 엠블호텔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이다.

이들은 비즈니스 상담, 다과 이벤트, 라이브 클래식 공연, SNS 이벤트, 포토존 이벤트 등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시의 홍보부스는 벽면과 테이블, 의자, 안내데스크, 홍보자료 거치대 등을 종이로 제작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또 해당 부스를 향후 행사에 재활용하기로 하는 등 발생하는 폐기물도 파격적으로 줄이고 다과 이벤트에서는 환경부 인증 친환경 종이컵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참관객 기념품으로는 사탕수수로 만들어 생분해되는 에코 칫솔,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씨앗 스틱, 시 마스코트 컵 받침 등을 제공했다.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시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친환경 지수에 가입한 도시'"라며"'전국 최초의 그린 마이스상 수상'의 성과를 토대로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도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고양시) 상담 모습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