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산업화·민주화 이룬 세력 독재후얘 어불성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한국당을 독재후예라고 얘기하면 어불성설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독재후예가 아니라 대한민국 기적의 후예"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지난 번 대통령이 한국당을 독재후예라고 언급했을 때 정말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는구나 생각했고 군부독재활동했던 분들 한국당에 사람도 한 명도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세력 등 혼재돼 있다면서 독재후예라고 얘기하면 어불성설"이라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좌파이고 독재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우연히 어느 언론 칼럼을 보니 △위기에 정권을 잡고 △끝없이 적들 쫓아다니다가 △ 사법부와 언론 장악하고 △선거법개정해서 정권의 장기집권 꾀한다는게 신독재 4단계를 인용해 썼다. 이 칼럼의 신독재는 약간 다른의미도 포함하지만 아주 공감했다"며 지난 5월 25일 광화문 광장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발언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탄핵 촛불 이런 대한민국 위기 상황에서 정권을 잡았고 그러기 때문에 무한한 정당성을 갖는다는 오만함으로 출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러나 "2년동안 늘 한 게 적폐청산, 끝없는 적 찾아, 지금 일어나고 일어나고 있는 언론장악,사법부장악 또 날치기 패스트트랙 강행 등이 어찌 신독재를 얘기 안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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