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방북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길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4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앞으로 열흘은 한반도 평화의 향배를 결정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열흘은 한반도 평화의 향배를 결정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40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북에 앞서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격 통화를 가진데 이어서 28일부터 열리는 G20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어 "G20 기간 오사카에서는 한중, 한일 정상회담도 잇따라 열리고 이어 서울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까지 당사국 간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4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잇따른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향할 곳은 결국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그 시작이 될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중국 주석이 북한 노동신문 1면에 기고문을 실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시진핑 주석이 북한과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한반도 평화의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9.19남북군사합의를 폐기하려는 일부 야당의 주장은 과도하다. 해상경계 작전의 실패와 9.19남북군사합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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