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시 3년간 연 2% 범위에서 이자차액 지원

▲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소상공인들이 저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평군은 지난 19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군지부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지원(이자차액 보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3자간 협약에 따라 군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약 2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20억원을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특례보증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이 NH농협군지부에서 대출시, 최대 3년간 연 2% 범위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이자차액은 군이 지원한다.

특히, 군은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및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4월 소상공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공포하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7명의 소상공인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조건은 관내 6개월 이상 계속 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3개월 이상 같은 업태로 사업을 경영하는 소상공인으로 사업체 약 6000개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군수는 "오늘 협약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아 고금리의 대출을 대체하고 이자부담까지 덜 수 있어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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