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대학원 제1기 주민전문가 과정 성료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익산시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담아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도시재생대학원 제1기 주민전문가 과정'이 수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지난 4월 벤치마킹을 위한 선행사례지 답사부터 시작된 과정은 지역 현장조사, 집중검토회의, 전문가 특강,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워크숍 등을 거쳐 최종 10개의 주민제안 사업계획서를 완성했고 심사평가까지 끝마쳤다. 

심사결과 최우수사업계획은 (원)중앙시장 팀(이승호, 서용석 외 6인)이 제안한'시장가는 길, 골목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고 문화복덕방 팀의'글로벌 프랜들리 익산, 포린포린센터 조성사업’과 솜리돌담길 팀의'익산 도심지 포토존 특화사업'이 뒤를 이었다. 

심사평가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짧은 기간임에도 주민 아이디어만으로 주거환경개선에서부터 글로벌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토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사업계획이 도출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며"도시재생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온 익산시와 지역발전에 대해 늘 고민하는 주민 모두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주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은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후속 연계사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시간이 지체되더라도 해당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가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역사가 문화로) 일환으로 펼쳐진 도시재생대학원 과정은 단순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것은 물론 발표심사를 거쳐 상호검증과 피드백까지 진행되는 실무중심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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