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센터 조감도.(사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사업에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식산업복합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정부 펀드 500억원과 민자 2310억을 합쳐 총 2810억원을 투자하여 지하 3층, 지상 30층, 연면적 165,826㎡규모로 지식산업센터(첨단공장, R&D시설 등), 오피스텔, 기숙사, 청년창업 및 공공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사업(2차) 응모에는 전국 18개 산업단지가 신청하여 그 중 8개소가 선정되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가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충북도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의 체계적인 평가준비가 있었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청년친화형산단으로 선정 된 후 첫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1992년에 산업단지로 지정․착공된 충북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서 충북도의 수출액 28%를 차지하는 청주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노후된 기반시설과 열악한 정주·근로환경으로 생산성 및 경쟁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선정을 계기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노후산단 내 업종 고부가가치화와 정주·근로환경 개선,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여건을 조성하고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를 특성화·집약화·활성화하여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2차전지 등의 오송·오창 센터역할 방안을 중점 모색한다.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이종구)은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 선정을 기폭제로 인근 오창 제2,3산업단지·옥산·오송국가·오송제2산업단지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기업지원시설인 혁신지원센터와 근로자지원시설인 복합문화센터를 추가로 유치하여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어 청년인력 유치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충북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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