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 및 공중파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BJ 감스트가 성희롱 논란으로 세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19일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BJ 감스트·BJ 외질혜·BJ 남순이 합동 방송을 하던 도중 동료 타 여성 BJ를 언급하며 질 낮은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세 사람은 서로에게 질문을 건네 대답을 못할 경우 벌칙으로 물세례를 맞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감스트는 계속해서 대답을 회피했고 이에 다른 두 BJ들과 시청자들이 그를 향해 '씹선비(진지하거나 예의를 차리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온라인 은어)'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어 외질혜는 남순에게 한 여성 BJ를 지목하며 "OO을 상대로 혼자 성욕을 풀어봤냐"라는 의미가 담긴 질문을 건넸고 이에 그는 "맞다"라고 답변하며 세 사람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그도 감스트에게 다른 여성 BJ를 언급, 같은 질문을 건네자 그는 "맞다"라며 "세 차례"라고 구체적인 횟수까지 덧붙였다.

결국 세 사람의 대화는 누리꾼들에게 강도 높은 성희롱 발언이라는 비난을 받게 됐고 같은 날 오후 이들 모두 공식 사과문을 밝혔음에도 세간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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