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전 한화이글스 구단 소속 야구 선수 출신 엄태용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엄태용의 이름이 언급, 이에 그가 최근 재판부로부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해져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날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엄 씨는 지난해 6월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미성년자 학생 A양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엄 씨는 A양의 가출을 종용해 새벽녘 직접 피해 학생을 태운 뒤 자신의 자택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면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엄 씨는 "구단에서 받은 감기약을 줬다.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약물은 본인이 직접 복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엄 씨의 혐의에 대해 죄질이 악독하다고 판단, 또한 그에게 "성적 욕구 해소 목적이 있었다"라며 강도 높은 힐책을 가했다.

이어 그는 재판부로부터 원심보다 가중된 실형 4년6월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대해 엄 씨는 반성 대신 불복하는 태도를 보여 세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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