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LPGA, 황민정 시즌 2승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8차전'에서 지난 6차전에서 우승을 거둔 황민정(18)이 다시 한번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황민정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송가영(19), 승정민(20)과 2타 차로 시작한 황민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황민정은 "6차전 우승 후, 자신감이 부쩍 올라 또 한번의 우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지난 5차전, 7차전 우승자인 송가영을 필두로 김가영(22), 김채빈(24)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홍삼을 먹는 늑대', '홍삼을 먹는 여우'를 생산하는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2일 20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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