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19일 "남북·북미·한미 관계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남북미 간 삼각 협력 구도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연철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한반도평화'를 주제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KGFP) 2019' 기조연설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원샷 게임'이 아니라 '반복 게임'이며 하노이에서 북미가 확인한 서로의 입장은 이후 협상에서 보다 빠르게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이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연철 장관은 또한 "앞으로도 한국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두 바퀴가 멈추지 않고 함께 굴러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남북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면서 한반도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