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주회 팜플렛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거문고 연주자 모임인 ‘소지음회’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소지음회(대표 양승경)는 거문고를 사랑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모임이다.

2012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및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하고 있다. 경북대 예술대학 국악학과 양승경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고, 음악감독인 조은희 대구시립국악단원을 비롯해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정기연주회 때 마다 대구ㆍ경북의 젊은 작곡가들과 교류하며 위촉곡(委囑曲)을 받아 꾸준히 노력한 가운데, 거문고 2중주를 위한 기로, 홍앵속, 거문고를 위한 3중주, 창작가곡 창내고자 등을 초연하였다.

▲ 소지음회 회원들의 공연 모습

이처럼 소지음회 거문고 연주단은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거문고 선율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 가락의 흥과 신명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국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거문고의 가치와 다양한 색깔을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소지음회는 이날 연주회에서 심청가 일부, 만춘무,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2중주, 태평성대, 화랑등이 연주된다. 올해 7월 필리핀 세부공연, 8월에는 몽골 축제에서의 공연 계획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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