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파행 속 시위 주민 3명, 시의원 1명, 공무원1명 병원에 실려가

▲ (사진=허일현 기자)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3기신도시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경기 고양시의회 복도와 본회의장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19일 오전 3기신도시 반대에 나선 시위주민들은 시의회 본회의장 앞 복도에서 ‘3기신도시 철회’ 구호를 외치다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여성 시의원이 머리채가 잡히거나 B공무원은 날아든 생수병에 얼굴이 맞아 찢기는 등 시위 주민 3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이 부상을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예정된 시정 질의가 무산되면서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속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의회일정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측이 거부했다.

이후 시정 질의 진행여부를 표결처리한 결과 부결돼 서면질의와 답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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