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탐정방송(대표 임병수)에 전직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잘 알려진 이기동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소장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지능 사기범죄의 수법들과 사전 예방법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탐정방송은 세기의 베스트셀러 '셜록 홈즈' 시리즈, '명탐정 코난' 등의 추리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직업인 '탐정(민간조사원)'과 역사속 미제 강력사건을 분석하는 국내 최초의 유튜브 채널이다.

이 방송은 지난 12일 '화제의 인물을 만나다' 코너에 출연한 글로벌 시큐리티 전문가 김진용 대테러국제용병협회(IMACT) 회장의 언급과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금융범죄는 물론 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룬 다양한 내용으로 사상 최장시간 녹화로 진행 후 방송되어 구독자와 조회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금융범죄예방 활동과 함께 은행, 검•경찰청, 보호관찰소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지상파 방송 출연 등을 펼치고 있는 이기동 소장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최종 도구인 대포통장을 근절하는 것과 모든 국민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서인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의 정체'를 소재로 한 원작 영화 '피싱' 공동제작 소식을 알리며 "어린 시절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뉘우치며 책과 방송활동을 통해 공개했던 인생과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지혜를 이 영화에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국 중 유일하게 입법화가 보류되고 있는 한국은 공인탐정제도 도입을 위한 국회 법안 통과를 앞두고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보호 등과 같은 난제가 남아 있어 탐정, 민간조사 관련 업계 종사자 및 협회 관계자들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기에 전망이 밝다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상임이사 겸 국제사설탐정협회(IAPD) 아시아 담당 위원장으로서 업무 공조를 해온 김진용 IMACT 회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전도사 이기동 소장과 18세기 세계 최초의 탐정인 외젠 프랑수아 비도크처럼 범죄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도덕성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상호간의 존중과 화합만이 보안 조사분야의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으며 국내에서의 제도적 결핍 요소를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의 수많은 사례 분석과 연구에 있어 임병수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재청 부회장(한강월드 대표이사)은 "이 방송이 널리 알려져 공인탐정제도 정립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사회범죄 전반의 예방활동과 공익적인 민간조사 인력 양성 등 범인류적 활동에 지지와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탑맨 정보컨설팅그룹(구 탐정연구소) 임 대표가 유일하게 진행하는 탐정방송 채널은 단기간에 1200명의 구독자를 돌파하며 최근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추리소설 작가, 몰카 도청 탐지 전문가, 범죄심리학자, 보안전문가 등을 초대해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기획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와 직종별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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