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리 구간 1.07㎞ 4차선 폭 20m 확포장 완료

▲ 오는 25일 개통될 군도5호선 동호~상운 간 도로 전경

[양양=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호리 마을구간인 군도 5호선 1,07km 구간(4차선)을 오는 2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군은 낙산도립공원 전면 해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개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관광 활성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군도5호선 손양면 동호~상운간 도로확․포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 30억원(군비)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 20m 4차선 도로 1.07km를 확포장했으며, 소나무 굴락지 보존을 위해 도로선형을 좌우로 나누었으며 경관을 고려해 조명도 설치했고 동해안 자전거길 연결을 위해 폭 3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에 편의를 도모했다.

군도5호선은 7번국도 낙산 사거리에서 손양면 여운포리까지 연결되는 총 12.2㎞구간으로 군은 낙산지구와 하조대지구를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조성,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송전~여운포 간 8.5㎞ 도로개설사업을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지역은 지난 2000년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1단계 사업으로 2008년에 오산교 가설 및 도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했고, 2단계 사업으로 2012년에 수산~동호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마치는 등 4.2㎞는 개설이 완료된 상태다.

이 구간은 동해안 해변과 접해있고, 낙산사, 하조대까지 조망되는 수려한 경관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하조대 IC와 양양국제공항과도 각각 5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쏠비치, 설해원, 양양국제공항 등 주요 관광시설이 근접 거리에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주거를 목적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외지인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펜션 등 숙박시설이 몰려있다.

향후 군은 여운포리 마을을 지나고 있는 군도5호선 미 개설 구간인 상운~여운포 간 도로 2.0km에 대하여 폭 20m로 확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 동호사구일대 자연환경 정밀조사 및 보전방안마련용역을 착수하여 2018. 12월 완료하였고, 2018. 2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완료, 2019년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하여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군도 확포장공사가 진행된 구역은 구 낙산도립공원과 쏠비치, 설해원등 리조트가 주변에 있는 지역”이라며, “국도7호선을 통해 낙산으로 이동하는 외지 관광객들의 유입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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