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개최를 수용하고, 한국당은 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각각 별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선에서 국회정상화 협상을 타결 짓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에 제안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바른미래당은 20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모든 회의를 정상 가동해 미뤄뒀던 법안심사부터 진행해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과 한국당이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참으로 답답한 상황에서 여야 98명이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에 서명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는 어제 출발했지만 탑승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한발씩 양보하고 결단한다면 산적해 있는 민생법안처리와 추경안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해 간곡하게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한국당이 제안한 경제청문회 개최를 수용하고, 한국당은 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각각 별개로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선에서 국회정상화 협상을 타결 짓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며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양당이 결단한다면 경제청문회 개최일정과 소관위원회 구성 문제에 대해 양당의 입장을 저녹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통 큰 양보와 통큰 결단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오시환 원내대표는 검찰총장 후보자 임사청문회에 대해 "실속 없는 정치공세로 흐르지 않도록 개혁성과 도덕성을 중심으로 인사검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