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 완비…마술,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

(서울=국제뉴스) 김원국 기자 = 여름철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지친 주민들을 달래줄 도심 속 휴양지가 문을 연다.

▲ ▲(사진제공=동대문구)지난해 운영된 ‘동대문구 야외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동대문구 야외수영장’을 조성하고 이달 29일(토) 개장한다.

야외수영장은 전체 5,070㎡ 면적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 총 3개의 풀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최대 1,100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단위 규모다.

구는 야외수영장 한 편에 몽골텐트, 탈의실, 샤워장, 파라솔 등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개장일(이달 29일)을 포함한 매주 주말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는 '찾아가는 문화행사'도 함께 운영하며 야외수영장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야외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운영된다. 

구는 올해 주민들의 안전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영장 내 벽면 및 계단에 타일을 설치하고 시설물 점검도 완료했다. 추후 정기적으로 시설물 점검 및 수질 검사를 실시해 안전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께서 피서를 위해 힘들게 교외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동대문구 야외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께서 마음 놓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영장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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