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구조협회+해양소년단, 합동 수색구조 훈련

▲ 군산해경,구조협회,해양소년단, 합동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해양사고 발생시 특수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전문가들이 합동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17일 군산 앞바다에서 해경 구조대와 해양구조협회, 한국해양소년단 등 25명이 민·관 합동 수중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관내 해역에서의 주요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해역 특성에 대한 브리핑과 수중수색을 위한 잠수 기법, 연안에서의 좌초선박의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 등이 실시됐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산 해역 특성에 대한 이해와 적응 훈련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민간 구조세력과 기술 공유를 통한 상호 구조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군산시 옥도면 말도 근해에서 실시한 합동 잠수 훈련에서 수중수색 및 구조기법을 공유해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구조 활동 및 구조대응시스템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밖에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에서 수중에 침적된 폐타이어, 폐로프, 폐어망 등 1톤 가량의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중정화활동도 펼쳤다.

한편, 군산해경 김윤철 구조대장은 "이번 훈련은 관할 해역 구조대의 신속한 현장 접근성과 민간 구조세력의 구조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군산 앞바다의 해양사고 구조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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