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속하게! 더 적극적으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 간다’ 호평

▲ 수상식 장면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삼척시는 지난13일 강원도 주관으로 열린 ‘규제개혁 & 혁신행정 합동 워크숍’에서 '더 신속하게! 더 적극적으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로 간다'를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전에 출품된 총 21건의 우수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7건에 대해 진행됐으며 각 시․군이 특색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가지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는 이날 경진대회에서 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와 수소 도시를 유치하기 위한 과정,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관중의 큰 호응을 받아 최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시가 이러한 적극행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근덕면 대진리 일대 약 96만평이 원전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됐으나 정부의 신규원전 백지화 선언 후에도 고시가 해제되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함으로써 조속한 ‘원전 고시 해제’와 ‘원전 대체 신산업 육성’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삼척시와 각계각층이 각고의 노력 결과, 지난달 31일 대진 원전예정구역 지정 고시가 해제됐으며 산자부에서 주관한 도시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 및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원전부지 해제와 수소산업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원전해제부지에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탈원전 에너지 정책에 대한 성공적 롤모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지자체, 주민이 함께 상생․발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중앙과의 사례공유를 통해 우수사례로 적극 홍보하고, 책자로 발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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