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지로 실시

2019 Y.E.A.C 프로그램 실시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광고등학교(교장 임하규)는 지난 15일 토요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9 Y.E.A.C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Y.E.A.C.는 Yeong-kwang Experience Academy Course의 약자로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실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지로 실시되었으며, 70명의 자연계열 및 자연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참가하여 오전에는 화학실험, 오후에는 물리학과 생명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Y.E.A.C.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책임연구원으로 지원한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 과정을 계획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족한 재료들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예산을 편성해보며 실제 연구원들이 연구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도 체험했다.

화학활동에서는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여 준비한 실험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여 많은 학생들이 생생한 실험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채팅 서비스를 이용해 책임연구원과 일반 학생들이 질의 및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특히 책임연구원들이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실험에 대한 원리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생중계 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흥미롭게 시청한 실험의 부스를 찾아가 직접 체험하며 화학 변화의 원리를 공부했다.

생명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주변의 식물의 잎과 꽃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색을 추출하고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추출한 색소를 각 성분으로 분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화학적 방법으로 색소 분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생명과학, 화학의 내용을 융합적으로 사고하였으며 조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결과를 소개했다.

물리학 프로그램에서는 코딩 활동을 통해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작하고, 제작한 측정기를 이용하여 생활 속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사례를 찾고 유사한 상황으로 분류하여 각 상황에서 미세먼지의 발생 정도를 비교하는 탐구 과정을 수립하고 직접 측정해보며 감성적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발표하였는데 특히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은 탐구활동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과학 분야에 흥미를 느껴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하였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심화 탐구를 준비하면서 그 동안 배웠던 과학 지식을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힘이 길러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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