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경찰청 전경(사진=대구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캡쳐)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경찰은 하절기 활발한 야외활동에 따른 여성대상 범죄와 휴가철 빈집털이 범죄에 대해 경찰기동대, 형사 등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가용경찰력을 동원해 하절기 對여성범죄 예방활동에 경찰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야간시간 신천둔치·금호강변·공원 등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집중순찰 구역을 정해 여성들이 불안해하는 지역에 대구여성가족재단과 연계해 치안 불안요인 정보를 공유, 치안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은 편의점·금은방·미용실 등 여성 1인 업소를 중심으로 강·절도 예방을 위해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CCTV 등 방범시설이 부족할 경우 시설강화 권고와 자위방범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Geo-Pros 핫스팟 범죄분석을 통해 지구대·파출소별 범죄 다발지역, 방범시설이 취약한 단독주택·상가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간 112순찰차 교차순찰 및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주택·상가 등 침입범죄에 대해 CCTV통합관제센터와 공조를 강화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CCTV 녹화분석을 통해 범인의 이동 동선을 신속히 파악, 조기에 검거할 방침이다.

또 유원지·공원 등에서 음주소란, 절도, 폭력 등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와 아울러 여름철 수상·물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등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주요 물놀이 시설에 대해 지자체·소방·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찰은 하절기 여성대상 범죄 등 범죄예방 활동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율방범대, 시민명예경찰 등과 함께 책임순찰 구역을 정해 주민 불안요소에 공동대응 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과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휴가기간 빈 집 임을 나타내지 않도록 신문·우유 등의 업체에 연락해 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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