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용사, 경험과 지혜 겸비한 최고전문가…모범용사 내외분들 노고와 열정에 감사

▲ 문희상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군모범용사 내외 120여명이 국회 사랑재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고 군사적 위기국면은 국민 모두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지만 그 중에서도 군인가족이 느끼는 걱정은 더욱 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결국 물꼬가 터진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튼튼한 안보태세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지금 정부가 당당하고 자신 있게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각 군 부사관은 우리 군을 지탱하는 든든한 허리이며 주춧돌이며, 특히 이 자리에계신 모범용사 여러분은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끝으로 "국회를 대표해 모범용사 내외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회도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국군모범용사 내외 120여명이 초청되었고 국방위원회 민홍철·백승주 간사 등이 함께했다. 매년 국방부는 부사관을 대상으로 국군모범용사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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