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질병 발생의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건강검진표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 중앙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표는 올 초 대상자 개인별 주소지로 발송됐으며, 하반기에는 검진 받지 않은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검진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건강검진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1577-1000)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중앙병원에서는 장애인 외에도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검자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검진기관 추가 지정 등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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