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학교 급식 지원을 위한 현안사업비 약 20억 원 요청, 인천시와의 협조로 현재 운용중인 급수차 14대 외에 13대 추가 지원 예정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 인천시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의원, 박찬대 의원, 피해지역 구청장과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붉은 수돗물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적수 사태 이후 매일 상황점검 및 실태파악 등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의 영양결핍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교육청 예산 7억7000만원을 추가 투입, 학생 1인당 급식비 2000원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서구, 중구 영종에 이어 강화로 확대돼 시민 불편이 커지고 피해 학교가 증가했다"며 "학교 급식 문제와 식중독 안전관리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교부금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와의 협조로 현재 운용중인 급수차 14대 외에 13대를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라며 "유관기관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학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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