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의원 시정 질의 중 정헌율 시장 코레일 측과 협의 잘 되고 있어 밝혀

▲ (사진=김용균 익산시의회 의원이 제217회 정례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김용균 익산시의회 의원은 ▶KTX 익산역 철도이용객 불편사항 해소방안을 위한 주차장 확보 ▶직행버스 간이정류장 증차 ▶역세권 활성화 방안 ▶시홍보관 설치 및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김 의원은 제217회 1차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KTX 익산역 주차장 확보 주장은 지난 제215회 임시회 5분 발언에 이어 반복되는 요구사항으로 그동안 집행부가 어떠한 조치나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재차 해결책 강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KTX 익산역 이용객수가 일평균 1만5천명, 주말에는 272회 운행에 2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주차장 면적은 총570면이 고작이어서 이용객수 등을 감안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며 지난 제215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국비를 확보해 선상주차장을 조성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KTX가 개통에 이어 2016년 9월 수서발 SRT개통으로 철도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익산역은 명실상부한 KTX 전라북도역이라 할 수 있다며, KTX익산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최소한 1천대 이상의 주차 면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보고, 수원·대전·부산역 등과 같이 익산역에도 선상주차장을 조성한다면 주차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익산역 앞에는 철도이용객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간이 시외버스정류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데 일일이용객 대비 직행버스 회선 수가 너무 적어 이용객들은 큰 불편사항을 겪고 있다며 KTX익산역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터 유라시아철도 시발역 선정까지 익산시의 큰 미래를 만들어 가기위해 익산역을 찾는 도민들이 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 및 도로이정표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우리 익산시는 백제고도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세계유산인 미륵사지 및 왕궁리유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존재하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2천년 역사고도 익산, 그리고 4대 종교의 성지가 공존하고 있는 익산을 알리고 홍보 할 수 있는 홍보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중앙동 주민의 오랜 숙원인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건립을 촉구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1989년에 준공되어 벌써 30년이 넘은 매우 노후한 시설이고 공간 협소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아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익산신청사 리뉴얼 사업과 연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경찰서 부지를 개발할 때 중앙동 주민센터도 포함시켜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KTX익산역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선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코레일 측과의 협의가 잘 되고 있다며 계획에 따라 복합환승센터와 선상주차장이 완공되면 중앙동과 송학동이 연결되어 익산시 전체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직행버스 간이정류장 증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버스 이용객이 부족한데 차후에 승객이 늘어나면 그때가서 증차하도록 하겠다며, 익신시 만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다소 실효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의 익산역사내 전북특산물 매장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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